[북유럽/노르웨이] DAY1. 스타방에르 도착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스타방에르로 가는 항공사가 많지 않아 날짜와 시간을 고려했을 때 노르웨지안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다행이도 노르웨지안은 게트윅 공항에 취항해 있어 공항까지 아주 쉽게 갈 수 있었다. 게트윅 공항은 히드로보다 작았으나 꽤 규모가 컸으며 저가항공사가 많이 취항해 있어 셀프체크인 등이 잘 안내되어 있었다. 모바일로 체크인 후 받은 큐알코드로 탑승권을 발권했다. 
 

무인발권기로 발권해본 경험은 있으나 매번 기내수화물만 들고가서 수화물을 부치는 것은 처음이었다. 저기 오른쪽의 직원분이 도와주셨는데 티켓을 발권받을 때 받은 수화물 태그를 내 수화물에 부치고 저기로 이동하면 따로 내 탑승권을 확인하거나 입력하지 않고 트레일러에 수화물을 올리면 끝난다. 저기서 내 수화물의 무게를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다행이 초과가 뜨지는 않았다.
 

혹시 줄을 오래 서야할까봐 공항에 일찍 갔는데 티켓발권부터 수화물까지 수월하게 끝나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 짐이 너무 많아 면세품을 사고 싶어도 못하는 처지여서 공항에서 밥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때쯤 되니까 정말 샌드위치 등은 그만 먹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결국 초밥이었다. 

 

촉박한 시간에 게이트가 오픈했는데 안내방송을 유심히 들었음에도 앞문 탑승객과 뒷문 탑승객의 동선이 꼬여버렸다. 승무원의 실수인 듯 한데 일단 무사히 출발했으니까. 좌석은 라이언에어와 비교해봤을 때 조금 더 넓은 느낌이었다. 

 

스타방에르 공항은 노르웨이의 작은 공항으로 뤼세피오르를 가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을 한다. 12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도착하고 후기도 많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특히 환전을 못해서 공항의 ATM기를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이미 그 시간에는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공항의 가게가 문을 닫은 상태로 일부는 소등되어 있어 조금 돌아다니다가 결국 못찾고 얼른 공항버스를 타러 갔다. 공항 바로 앞에 공항버스 정류장의 버스 노선도이다. 공항 버스에서 기사님께 카드결제가 가능했다. 타고 있으면 기사님이 중간중간 정류장을 알려주시며 정류장 근처 호텔도 말씀해주시니까 내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나는 설마하고 구글지도만 믿고 있다가 한 정거장 일찍 내려서 새벽에 그 동네를 캐리어 들고 뛰어갔다..

 

그래도 무사히 체크인 한 호텔의 컨디션이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아서 다행이었다. 다음날의 일정을 대충 생각만 하고 그냥 잤다. 짐을 들고 챙기는데 너무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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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ner House Nygata 24 · Stavanger

19년에 다녀온 여행을 24년인 지금 다시 정리하기 위해 호텔 예약내역을 찾아봤다. 그때 예약한 호텔은 “Myhregaarden Hotel”였는데 지금 구글 지도에 그 호텔은 없어지고 링크의 호텔이 있었다. 내가 지냈던 방과 비슷한 구조의 사진은 있으나 같은 공간인지 호텔의 주인이 바뀐건지 알 수 없어 궁금해.

1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