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노르웨이] DAY6. 오슬로 시내 투어(오슬로시청, 노벨평화센터, 뭉크박물관, 오슬로오페라하우스)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오슬로를 둘러보는 시간이 하루 밖에 없어서 어떡할까 고민하던 차에 아침에 일어나자 호스트가 친절하게 오슬로 여행 지도를 보여주며 추천코스와 길을 알려줬다. 어디를 가면 좋은지 티켓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어디가 맛있는지를 다 알려주셔서 덕분에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렇게 친절한 호스트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 감동이었다.

 

Åpent bakeri

 

여행책자에도 소개되어있었는데 호스트가 동네맛집이라며 추천해준 베이커리가 정말 집 앞 골목에 있어 아침을 먹으러 갔다. 통밀빵에 수제 딸기잼으로 유명했는데 빵을 주문하면 딸기잼은 셀프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잼이 정말 너무 달지도 않고 곡물빵과 너무 잘어울려서 시간이 있다면 매일가서 먹고 싶은 곳이었다. 

Åpent bakeri · Inkognito Terrasse 1, 0256 Oslo,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Rådhuset

아침부터 흐리더니 결국 시청으로 가는길에 비가 왔다. 오슬로의 중심이 되는 여행스팟이라 내부를 잠시 둘러봤는데 규모감이 아주 컸다. 

오슬로 시청 · Rådhusplassen 1, 0037 Oslo, 노르웨이

 

 

노벨 평화 센터
Nobels Fredssenter

다른 곳과 고민하다가 궁금해서 선택한 노벨평화센터. 내가 생각했던 분위기랑 정말 달랐다. 일층은 저렇게 환경 메세지 위주의 설치 작품이 많았으며 이층으로 가니 아주 어두운 공간에 태블릿으로 각각의 수상자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었다. 계속 변하는 색과 화면의 전시가 특이했다. 지나칠 수 없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전시물.

노벨 평화 센터 · Brynjulf Bulls plass 1, 0250 Oslo, 노르웨이

 

 

중심가에서 천천히 이동하며 봤던 풍경들. 곳곳에 이런 설치작품들이 많았던게 인상적이었다.

 

 

 

Munch Museum
뭉크 박물관

오슬로에서 절대 놓칠 수 없다고 하는 뭉크 미술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에겐 좀 실망이었다. 중심가와 약간 떨어져 있어 고민했는데 그래도 언제 와보겠나 싶어서 들렸다. 그러나 일단 내가 너무 피곤한 상태였고 전시물도 많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기념품샵에서도 별로 살거는 없었고 아주 비싸 점심 먹으며 쉬다가 다시 이동했다.

에드바르 뭉크 박물관 · Edvard Munchs Plass 1, 0194 Oslo, 노르웨이

 

 

Tim Wendelboe

아마 세계바리스타 대회에서 1등한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했던 것 같다. 작지만 들어갔을 때의 커피향이 너무 좋았다. 궁금해서 원두도 하나 사서 나왔다.

Tim Wendelboe Offices, Roastery & Lab · Tøyengata 29c, 0578 Oslo,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마지막날이라 큰맘먹고 피자가게에서 저녁을 먹었다. 진짜 비쌌지만 새우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다. 저때가 그래도 이미 저녁 7시 쯤이었는데 해가 지지않더라.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Operahuset Oslo

시간이 늦어 오페라하우스의 내부는 보지 못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본 전경이 너무 이뻤다. 노을을 보고 싶었는데 해가 너무 늦게 지다보니 기다리다가 결국 내려왔다.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 Kirsten Flagstads Plass 1, 0150 Oslo, 노르웨이

 

 

 

 

The Vigeland Park
Vigelandsparken
비겔란 공원

 

숙소 뒤에 있는 조각공원에 잠깐 들릴 생각이었는데 이 조각공원이 아주아주 넓어서 산책이 아니라 운동수준이었다.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고 다시 숙소로 들어가는 길이 참 아쉬웠다. 오슬로가 볼게 별로 없다고 하는데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들릴 곳이 많고 옷가게나 소품가게도 이쁜 곳이 많아 하루는 부족했다. 다음에 다시 올 수 있을까.

The Vigeland Park · Nobels gate 32, 0268 Oslo, 노르웨이